미술관에 들어가기 전 작고 함께 운영되는 카페에 들렀다. 커피와 작은 빵을 샀는데 이게이게 또 예상외로 너무 맛있었다. 이름이 뭔지 물어볼걸..
어느분이 잃어버리신걸까? 수줍게 반겨주는 코야~ㅋㅋ 이렇게 또 남주니의 흔적이..어느 아미분이 흘리신건 아닐까..일하시던 분은 이게 뭔지 모르시는 눈치던데..
원래도 장욱진님은 내가 좋아하는 화가분 중 한사람이었기에 남준이 덕에 이렇게 이곳까지 찾아와서 힐링하고 왔다. 그냥 맘속에만 저장해두었었던 그림들을 직접보니 의외로 힐링되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장욱진님 그림들로 예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계속 상영하고 있었는데 정말 너무 너무 예쁘고 따뜻한 영상이었다.
평생 어린아이 같이 순수한 그림을 그리셨던.. 그리고 그림만큼이나 소박하게 사셨던 분이었다.
나이를 먹어가니 욕심없이 소박하게 사는 것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된다.
나는 아직도 멀었다..
욕심껏 또 이렇게 잔뜩 사들고 온 것 보면..난 멀었다..ㅋㅋㅋ 여기에 가방도 샀다.. 접시도 사고 싶은 것을 주머니 사정 생각해서 참느라 혼났다.. 그래 아직은 조금만 더 욕심내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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