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니가 다녀갔다던 대오서점에 찾아가 보기로 했다. 그동안 사진으로는 많이 봐왔기때문에 어떤 분위기인지는 익히 알고 있었다. 여기서는 아이유가 뮤비인가를 촬영하기도 했다해서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는 곳으로 알고 있다.
내가 간 날은 일요일 오전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한가했다. 사실..코로나 탓도 있겠지..
남주니처럼 레몬유자차를 시켜놓고 혼자 아늑한 분위기를 마음껏 즐기다 왔다.
원래도 좋아하는 차라서 맛있게 먹었음.
그 작은 마당수영장에서 놀던 아이들은 지금 무얼하고 있을까? 아마 그때의 추억은 평생 따뜻했던 기억이 됐을 것 같다.
여기저기 어릴 때 보았던 추억의 책들이 있어서 반가웠다. 저 화장실문도 너무 추억이다..ㅎㅎ 예전엔 다 저렇게 생겼었는데.. 그리고 삐그덕 거리며 열리는 조그만 나무문도 너무 너무 추억이었다. 어릴때로 잠시 돌아간 느낌도 들고.. 어릴때 시골 친척집에 가면 저런 마당에 저런 나무 마루에 저런 한지를 바른 벽이 있었더랬지... 밖에 있는 화장실이 너무 무섭고 추웠던 기억도 난다. 그만하자.. 나이 나온다....그래..다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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